[공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강자 'SK오션플랜트', 올해도 가파른 성장 주목

인사이드 / 박남숙 기자 / 2024-01-24 08:11:30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SK오션플랜트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올해 해양 풍력부문의 가파른 성장 덕분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SK오션플랜트가 작년 연결 잠정 실적으로 매출은 9258억원에, 영업이익은 749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와 5% 성장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 풍력 발전에 필요한 하부 구조물을 제작한다. 하부 구조물(아래 그래픽)이다.

해상에서 발전소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구조물이다. 해저 밑바닥과 구조물을 연결해 거대한 블레이드가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구조이다.

 

(사진=타키온월드)


해상 풍력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도 전망도 밝다.

삼성증권은 "SK오션플랜트의 24년도 매출을 1.7조원으로 전망한다"며 "대만 하이롱 수주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서해안에 예정된 안마해상풍력 단지에 SK오션플랜트가 우선협상자로 작년에 선정됐다”면서 “최종 계약을 못하고 해를 넘겼지만,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상상인증권은 "국내 해상 풍력 산업이 개화기를 맞았다"며 "최대 수혜주로 SK오션플랜트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풍력 발전은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수요 확대에 부응하고자,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에 165만㎡ 규모의 신야드를 건설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씨에스윈드 주가추이. (사진=구글)

23일 SK오션플랜트는 3.36% 오른 1만815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1년 수익률은 -9.48%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씨에스윈드 역시 -8.87%를, 코스피는 2.06%를 각각 기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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