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최종 후보…’경영실적’ 높이 평가

피플 / 김영택 기자 / 2025-01-27 21:01:02
(사진=하나금융지주)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함영주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27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회추위는 함 후보의 추천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회추위는 "함 후보는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상생경영과 어린이집 100호 건립을 완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회추위는 "금융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의 최종 선임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무기명 투표를 통해 2028년 3월까지 3년으로 결정됐다.

1956년생인 함 회장은 '영업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상고 출신 은행원에서 시작해 금융지주 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그룹 측에 따르면, 함 회장이 초대 통합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그룹의 당기순이익은 2016년 대비 2023년 기준 157% 성장했다.

이번 결정으로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산업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 그의 리더십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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