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카카오 CPO 퇴사 결정…카카오톡 개편 사실상 실패 책임 탓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5-28 18:17:40

 

[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카카오의 제품 전략을 총괄해 온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넷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홍 CPO는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남았지만, 27일 부서장들에게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8일부터 휴가에 들어간 뒤 공식 퇴사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카카오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홍 CPO는 토스뱅크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카카오에 합류해 ‘빅뱅 프로젝트’로 불린 카카오톡 개편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진행된 개편은 이용자들의 반발을 불렀습니다. 카카오는 첫 화면인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형태로 바꿨고, 이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을 해친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카카오는 지난해 말 기존 전화번호부 목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습니다. 다만 일부 이용자에게 게시물이 강제로 노출되는 기능이 도입되면서 불만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편 자체는 광고 측면에서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카카오톡 내 광고 노출을 늘린 결과, 올해 1분기 카카오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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