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글로벌 'AX Innovator'로 비전 선언..."프로젝트 대거 수주"

피플 / 차혜영 기자 / 2025-03-21 17:45:20
주주총회에서 재무 안건 의결, AX 사업 가속화 선언
(사진=LG CNS)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LG CNS는 21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다양한 재무 및 전략적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배당 기준일에 대한 정관 변경 하범종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네 가지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기업 공개(IPO) 이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AX Innovator'로서의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LG CNS는 매출액 5조 9826억 원과 영업이익 5129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7%, 10.5% 증가한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와 AI 사업은 전년 대비 15.8% 성장하며 이 같은 성과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두 분야의 매출은 전체의 약 56%인 3조 3518억 원에 달한다.

LG CNS는 올해를 AX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아, 신한은행 ‘AI 브랜치’ 개발, 신한카드와 농협은행의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KB금융그룹 미래형 고객센터 구축 등 다수 금융 기업의 AX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하며 그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배당금도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 힘입어 주당 배당금을 전년도보다 높은 1672원으로 책정했으며, 올해 배당성향은 연결 기준 약 40% 수준이다.

현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생산성 제고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여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얻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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