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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철근 수요가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아파트 건설 경기의 급격한 침체가 지목됩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국내 철근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한 602만7000톤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업계는 올해 총수요가 800만톤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IMF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철강협회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철강업계는 감산 등 조치를 취했으나, 수요 감소 폭이 더 커지면서 철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장 규모는 예상보다 크게 축소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 철강업계 연간 생산 능력은 1246만 톤이지만, 올해 수요가 감소하면서 평균 가동률은 60%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대형 업체들은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며, 중소·중견업체들은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아파트 착공 물량 감소로 인한 불황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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