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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세상의 모든 주린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 경제 전문가 김종효 이사의 경제 용어 풀이!
짧게! 빠르게! 간단하게!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제3기 알파걸, 김미정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경제후생지표: GDP를 넘어선 삶의 질 측정
- 국민의 실질적 삶을 반영하는 새로운 경제 지표의 등장과 발전
### 경제후생지표의 정의와 의의
· 경제후생지표(Measure of Economic Welfare, MEW)는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경제 지표입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생산량 만을 측정하는 국내총생산(GDP)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 MEW는 GDP에 포함되지 않는 요소들, 예를 들어 여가 시간의 가치, 가사 노동, 환경 질,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합니다. 이를 통해 경제 활동이 실제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기여 하는 지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자 합니다.
· 반면, GDP는 경제 활동의 총량 만을 측정하며, 그 활동이 국민의 실제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산업 활동도 GDP를 증가 시키지만, MEW에서는 이로 인한 삶의 질 저하가 반영됩니다.
### MEW의 역사적 발전
· MEW의 개념은 1960년대 후반, 경제학자 윌리엄 노드하우스와 제임스 토빈에 의해 처음 제안 되었습니다. 이들은 GDP가 국민의 실제 복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MEW는 학계와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환경 문제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제 성장의 질적 측면을 강조하는 MEW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 현재는 MEW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지표 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UN의 인간개발지수(HDI)나 OECD의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MEW 관련 흥미로운 사례
· 부탄의 국민총행복(Gross National Happiness, GNH) 지수는 MEW 개념을 국가 정책에 적극 도입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부탄은 1972년부터 GDP 대신 GNH를 국가 발전의 주요 지표로 삼아왔습니다.
· 이 지수는 심리적 행복, 건강, 교육, 문화, 환경 등 9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부탄의 이러한 시도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으며, 경제 성장 일변도의 정책에 대한 재고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 MEW의 미래 전망
· MEW와 같은 대안 적 경제 지표 들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 변화, 불평등 심화 등 글로벌 이슈들이 부각되면서, 단순한 경제 성장보다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또한, 빅 데이터와 AI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정교하고 실시간 적인 MEW 측정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는 정책 결정자들 에게 보다 정확하고 시의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입니다.
· 다만, MEW의 광범위한 도입을 위해서는 국제적 합의와 표준화 된 측정 방법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이는 앞으로 경제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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