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맥도날드가 배달 메뉴와 매장 메뉴의 가격 차이를 인정하는 '이중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맥도날드 측은 25일 배달 앱 '배달의민족' 내 자사 매장별 페이지를 통해 "배달 시 가격은 매장과 상이하다"는 안내문을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외식업체와 배달 앱이 배달 메뉴와 매장 메뉴의 가격 차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에 제기된 바 있습니다.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세트의 경우, 배달 가격이 개당 8500원으로 매장 판매 가격보다 1300원 높습니다.
배달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한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이중가격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롯데리아는 지난 24일부터 배달 메뉴 가격을 인상하면서 3년 만에 이중가격제를 부활시켰습니다.
배달 주문 시 단품 메뉴는 700~800원, 세트 메뉴는 1300원가량 비싸집니다.
KFC는 지난 3월, 파파이스는 4월에 이중가격제를 도입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