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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 행위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도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제 질문 가운데 어디에 혐오가 있냐"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27일 대선 3차 후보자 TV 토론회 당시 자신의 질문이 후보들과 그 가족에 대한 단계적 검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은 일제히 이 후보의 발언을 ‘방송 불가’로 판단하고 묵음 처리하는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MBC, KBS, SBS 등 방송사들이 이에 동참했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여성 혐오 발언과 관련해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시민 진정이 인권위에 38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이 후보의 발언이 계획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혐오 표현에 대한 심각성을 고발하려는 선한 의도가 있더라도 사회적 소수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인용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공론의 장인 대선 TV 토론에서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인권위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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