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6억원대 성과급 수령을 자랑하는 글을 올리며 사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게시글이 확산된 시점은 부문별 성과급 격차가 크게 벌어진 직후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블라인드에는 ‘나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메모리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삼성전자 직원 인증을 받은 작성자는 “초중고 공부 안 시켜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공고 나와서 고3 때 메모리 입사 후 현재 CL3 8년 차, 성과급만 6억인데 말이 됐으려나”라고 적었다.
동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댓글에는 “회사 망신시키지 말아라”, “여론 안좋아지겠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은 지난 27일 2026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투표율 95.5%, 찬성 73.7%로 가결된 뒤 더 커졌다.
합의안에 따라 DS부문에는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고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이 신설됐다. 영업이익을 300조원으로 가정하면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약 5억5000만원의 특별경영성과급과 5000만원의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더해 1인당 총 6억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