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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LG CNS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신용등급이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LG CNS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으며, 한국기업평가 역시 조만간 등급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2월 IPO를 통해 약 6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이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공모가(6만1900원)를 밑도는 주가로 인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 포털 종목토론실에는 부정적인 게시글이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지난 20일 LG CNS 주가는 전일 대비 3.5% 하락한 5만2800원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향후 대규모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기관투자자의 보호예수 물량(10.7%)이 해제된 데 이어 8월에는 주요 주주들의 물량이 대거 풀릴 예정입니다. 특히 2대 주주인 맥쿼리PE의 지분(21.5%) 처리 방안이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LG CNS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올해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되지만, 수급 이슈를 고려해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신용평가사들은 LG CNS의 재무 안정성에 주목했습니다. IPO를 통해 5997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12.2%에서 올해 1분기 79.5%로 감소하고, 순현금성자산이 4694억 원에서 1조3308억 원으로 증가하며 위기 대응력이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실적 개선 또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LG CNS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클라우드와 AI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30.1%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현재 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기업평가 역시 조만간 AA 등급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기업평가가 AA 등급을 부여할 경우 LG CNS는 LG전자, LG유플러스와 동일한 수준의 신용도를 확보하게 됩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