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출 수익성 하락에도 SMR, 가스터빈 등 다각화 전략 주목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근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수출 과정에서 수익성 감소에 직면하면서, 향후 투자 전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전 수출 시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기술 사용료를 지급하고, 검증을 거쳐야 하는 조건이 붙으면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SMR(소형모듈원전)과 가스터빈 등 다른 에너지 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SMR 분야에서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 매출액 18조 3383억 원, 영업이익 1조 4214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자력 및 가스발전 중심의 매출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자회사 매각 자금을 SMR, 수소, 해상풍력 등 성장 분야에 재투자하여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과 대형 원전 도입 스케줄 변동, 정부 정책 및 국제 관계 변화 등은 투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신규 매수를 유보하고, 기존 보유자는 관망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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