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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사전검사에 착수합니다.
2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사전검사를 다음 달 초 본격적인 정기검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정기검사에는 금감원 검사1국과 2국 인력 30~40명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발생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 사건을 계기로 당초 내년으로 예정됐던 정기검사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42건, 616억 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한 사실을 확인 후 이 중 28건, 350억 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이라고 판단한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특히 저축은행, 캐피탈, 증권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대출이 이루어 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검사 범위가 우리금융그룹 전체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의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결정의 적정성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금융지주가 금융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재무상태와 경영관리상태를 평가받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금융이 3등급 이하를 받게 되면 생명보험사 자회사 편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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