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괴물', 일본 리메이크 확정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4-23 16:00:09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7월 일본 위성방송 와우와우 통해 현지 시청자 만난다

(사진 = JTBC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한국 드라마 '괴물'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되어 오는 7월 일본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사 SLL은 23일 신하균과 여진구가 주연한 이 작품이 일본 위성방송 채널 와우와우(WOWOW)를 통해 첫 방송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1년 JTBC에서 방영된 '괴물'은 연쇄살인마를 검거하기 위해 법과 원칙의 경계를 넘어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추적 스릴러다. 이 작품은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국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측에서 먼저 리메이크를 제안했다는 것이다. 와우와우 측은 SLL에 직접 리메이크 제작을 타진했으며, 일본 버전에는 배우 야스다 겐과 미즈카미 고시 등 현지 유명 배우들이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SLL 관계자는 "이번 '괴물'의 일본 리메이크는 스토리 중심 지식재산(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IP 원작사로서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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