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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현대자동차의 인도법인이 인도 주식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오는 22일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약 190억 달러, 즉 25조6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IPO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전체 지분의 17.5%를 공개해 약 33억 달러, 4조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증권의 윤혁진 연구원은 "현대차는 23년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6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5%로 2위를 차지했다"며, "현대차 인도법인은 작년 매출 10.6조원, 순이익 921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7일 인도 증시 규제 당국에 보완된 서류를 추가 제출할 예정이나,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IPO의 세부 사항은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으로, 현대차는 이 시장에서 매출 기준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은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 인도 자동차 시장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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