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하이브가 올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4분기에도 비용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하이브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한 7,272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22억 원의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아일릿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판매량과 엔하이픈, 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콘서트 티켓 판매 실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하지만 신인 지식재산권(IP) 초기 투자 비용과 북미 법인 구조조정 비용이 합산 약 900억 원 규모로 반영되면서 영업 적자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하이브의 4분기 영업이익이 4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비 잔여 투자금, 북미 구조조정 관련 잔여 금액, 아키텍트 프로모션 비용 등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2026년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및 월드투어로 인한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은 기존 의견과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캣츠아이'와 '코르티스'의 우수한 성과를 통해 하이브의 아티스트 제작 역량이 입증된 만큼, 신규 IP 관련 투자 비용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초기 투자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IBK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