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美 상호관세 계기로 국제금융 변동성 높아질 수 있어"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5-04-03 15:34:49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계기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며 신속한 대응방안 마련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제금융시장 전문가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통상·외환 관련 미국과의 협의를 강화하고 상호관세 대응방안도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상호관세의 세계경제 영향, 미국의 경기·고용 상황, 그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 등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24시간 점검체계를 유지하고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최근 추진한 국채투자 비과세 절차 간소화, 주식시장 공매도 재개, 외환시장 연장 시간대 거래활성화 등의 조치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주주환원 확대 기업에 대한 법인세 세액공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밸류업' 입법 지원, 밸류업 우수기업 공동 기업설명회, 영문공시 및 오는 11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준비 등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차질 없이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총리는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서는 경제·사회 시스템이 평소같이 작동되는 게 중요하다"며 "정부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투자 여건을 정비하는 만큼 금융회사들도 외국투자자 유치 등 '인바운드 비즈니스'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 최재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장,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 박정재 연세대 교수,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마러라고 합의 가능성에 대한 대응방안 준비, 해외자금 유입 노력, 자본시장 매력 상승, 중국 자본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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