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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이 올해 상반기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 한화, 교보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올해 6월 말 기준 184.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9.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규제비율인 10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통합자기자본은 178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보험계열사의 조정준비금 확대와 해외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이익잉여금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통합필요자본은 96조9000억원으로 6조2000억원 늘어났습니다. 이는 보험계열사의 주식위험 등 시장위험액 상승과 해외계열사의 자산규모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기업집단별로는 미래에셋이 유일하게 자본적정성 비율이 상승했으며, 나머지 6개 그룹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손실흡수능력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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