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ETRI, 6G 저궤도 위성통신 협력 강화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5-03-23 15:27:33
한화시스템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 MOU를 맺었다. 사진 오른쪽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진 왼쪽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사진=한화시스템)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래형 고속 통신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6G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6G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기술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을 포함한 양 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국내 6G 저궤도 위성통신 실현을 목표로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기술 ▲다계층 통신 네트워크 기술 ▲우주·항공용 반도체 기술 ▲지능형 전자기 스펙트럼 관리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6G 저궤도 위성통신은 현재의 5세대 이동통신(5G)보다 수십 배 빠른 속도로 알려진 차세대 첨단 통신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상망 대신 저궤도의 통신위성을 이용하여 오지나 해상, 공중에서도 제약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지궤도가 아닌 고도 200~2000km의 저궤도를 도는 위성을 활용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지연 없는 연결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이런 시스템이 상용화될 경우, 높은 고도를 비행하는 항공기 및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에서도 초고속 6G 통신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초고속 우주 인터넷 실현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한화시스템>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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