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기술”…네이버 최수연 대표, AI 혜택 확산 강조

피플 / 차혜영 기자 / 2025-10-29 15:24:10
(사진=네이버 제공)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28일 SKK그룹이 주최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에서 인공지능(AI)의 혜택이 더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한국 사회가 AI를 모두를 위한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고 언급하며, 네이버의 AI 기술이 사용자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SME) 및 광고주 등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일상 경험에 혁신을 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최 대표는 과거 백과사전이 없어도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네이버 검색의 출발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철학을 AI 시대에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최 대표는 AI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주권을 존중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 전체의 신뢰 속에서 협력하는 생태계가 '소버린 AI'의 본질이며, 이를 다양한 파트너와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일상을 넘어 산업과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돌봄 분야의 클로바케어콜 서비스와 의료, 금융, 에너지 분야에 적용되는 AI 기술을 소개했다.

많은 국가가 소버린 AI 구축을 꿈꾸지만 기술 및 서비스 노하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네이버는 자사의 풀스택 기술력과 운영 경험을 통해 각국의 데이터 주권에 기반한 소버린 AI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일본 등과 협력하며 현실적인 문제를 공공 가치로 실현하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속도가 느려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AI로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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