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경찰이 최근 쿠팡으로부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온라인 경제매체 알파경제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습니다.
알파경제는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알고리즘 조작과 관련해 2000억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와 제재를 준비 중이라는 기사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또한 쿠팡이 2021년 국내 대형로펌에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 지정 회피 성공보수로 200억원 가량을 지급했다는 추가 단독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지난 4월 4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알파경제를 서울광진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서울광진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고소사건은 모두 증거 불충분해 불송치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파경제의 단독보도 이후 공정위는 쿠팡의 자사PB상품에 대한 알고리즘 조작 혐의를 포착, 6월경 자회사 CPLB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과징금 약 1400억원을 부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고발까지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쿠팡은 지난 5일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쿠팡은 또 공정위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에 대한 효력을 잠정적으로 중단해달라며 집행정지도 신청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