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유명 핀플루언서들의 불공정 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달 40명 이상의 인원을 동원해 핀플루언서 A씨와 연루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A씨는 SNS 채널을 통해 주식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핀플루언서로, 유튜브에서 1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송 프로그램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바 있습니다.
당국은 A씨가 보유 주식을 구독자들에게 매수 추천한 후, 주가 상승 시 몰래 매도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A씨가 임원으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 B사의 경우, 수주 호재 언급 후 주가가 5000원대에서 1만3000원까지 급등했으나,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해당 수주 공시가 나오지 않아 현재 주가는 다시 5000원 초반대로 하락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확보한 자료와 주식 거래 내역을 토대로 A씨 등의 사기적 부정거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며, 주가 조작, 미공개 정보 이용, 풍문 유포 등 불공정 거래 행위 전반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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