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세대 V낸드 기반 차량용 SSD 최초 개발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4-09-24 15:54:02
(사진= 삼성전자)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전자가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게 업계 최고 속도의 256GB 샘플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256GB 제품은 각각 4,400MB/s와 400MB/s의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제공하며 전작 대비 전력효율이 약 50% 개선되어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이번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 탑재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 강화 ▲SLC 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SLC 모드는 TLC 대비 성능과 신뢰성이 높은 SLC 파티션을 제공해 고용량 파일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AEC-Q100 Grade2를 만족해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삼성전자 조현덕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들과 협력 중이며 이번 제품으로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로 256GB AM9C1 제품을 양산하고 다양한 용량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내년 초에는 업계 최고 용량인 2TB 솔루션의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ISO/SAE21434 기반의 차량용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CSMS 인증을 받았고 지난 3월 UFS 3.1제품으로ASPICE CL3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오화석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ASPICE와 ISO/SAE21434 인증은 우리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삼성전자>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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