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짐펜트라 올해 매출 2500억원 달성가능"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4-09-10 14:38:2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셀트리온그룹의 서정진 회장과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2회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그룹사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유망 바이오기업을 초청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매칭하는 자리로 올해에는 400여개의 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가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주제 발표와 좌담회를 통해 그룹사의 경쟁력과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서진석 대표는 'From Pioneer to Innovator(선구자에서 혁신자로)'라는 주제로 신약 파이프라인과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상황을 소개하며 향후 일정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다중항체 등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2029년 첫 제품 상업화를 목표로 ADC 신약 3종, 다중항체 신약 3종을 개발 중이며 진척도가 빠른 두 종류의 ADC 신약은 올해 내로 공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임상 절차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는 현재의 글로벌 시장 환경이 견고한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공급망, 다제품 전략을 갖춘 기업만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개 제품 허가를 획득하고 2030년까지는 22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좌담회에서 셀트리온의 성장 전망과 신규 사업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짐펜트라가 출시 초기부터 매출 확대 기반을 확보한 점을 강조하며 올해 목표매출인 25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도 주요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리고 있어 전체 목표매출인 3조5000억원도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습니다.

그는 "합병 이후 일시적으로 높아진 제품 원가율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과 마진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사업 관련해서는 제조소 증설 계획을 언급하며 "국내 또는 해외 신규 공장 확보 결정을 연내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운영해 CDMO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서 회장은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 투자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상 기업들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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