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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공정거래 종합상담센터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민생현장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작년 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지원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고, 현재 114개 기업이 밸류업 계획 공시에 참여하고 있다"며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과 인센티브 제공, 세제지원 방안 등을 일관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JP모간이 주최한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해 밸류업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상장도 이뤄지면서 기업의 주주환원이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에는 3월 대체거래소(ATS) 출범, 6월 파생상품 자체 야간시장 개장, 3분기 비상장주식 플랫폼 인가제 도입 등 자본시장 유통플랫폼 다변화가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오는 3월 31일부터 재개되는 공매도 제도도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공매도 전산시스템 의무화,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의 상환기간 제한 등이 법제화됐다"며 "시스템 구축 등 후속 조치도 잘 진행돼 차질 없이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