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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를 '갑지로위원회'로 개명할 것을 촉구하며, 민주당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소홀하다고 비판했다.
이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2일 SNS를 통해 강선우 후보자가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 반성 없이 오히려 의혹 제보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민주당 일각에서도 이를 옹호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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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그는 "갑질을 제보한 보좌진 고소는 최악의 갑질이자 강약약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또한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한 민주당 자체 조사와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2013년 남양유업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사회·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해 설립한 상설 기구다.
초대 위원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맡았으며, 현재는 민병덕 의원이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