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역대 최대..공실률 6.6%로 하락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6-02-05 14:25:0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지난해 서울과 분당 오피스 시장의 연간 거래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24조원을 넘어섰다.


5일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5년 4·4분기 오피스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서울·분당 오피스 시장의 연간 거래규모는 24조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젠스타메이트가 거래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상회한 수치이며, 기존 최대치였던 2021년 15조 290억원 대비 60%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4분기 서울·분당권역 오피스 거래규모는 6조8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는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5조7084억원을 나타냈다. 

 

시그니쳐타워(1조346억원), 센터p 광화문(4320억원), 흥국생명신문로빌딩(7193억원) 등 대형 코어자산 거래가 집중되며 전체 거래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권역별 거래규모는 도심권역(CBD)이 3조1215억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강남권역(GBD)은 1조 4243억원(25%), 여의도권역(YBD)은 4917억원, 기타권역은 6709억원이었다. 

 

임대시장에서는 대형 공실이 해소되면서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0.4%p 하락해 6.6%로 낮아졌다. 권역별 공실률은 CBD 5.0%, GBD 3.4%, YBD 3.1%로 집계됐다.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전략적 투자자와 연기금·공제회의 대체투자 출자 확대로 시장 유동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다만 금리 동결 기조로 투자자들의 접근 방식이 선별적이고 보수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6년 상반기는 준공 건과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 규모 확대는 어렵고, 운영 상황과 공급 증가 대응 전략이 중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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