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 멤버 아름, 사기와 아동학대 혐의 유죄 판결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5-04-16 14:10:42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이아름(31)씨가 팬들과 지인들로부터 약 3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이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지난 10일 열린 선고기일에서 이씨의 사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피해자들이 이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이씨가 남자친구와의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처음에는 해킹이나 남자친구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단독 범행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씨는 아동학대와 명예훼손 혐의로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자녀들 앞에서 전 남편에게 욕설을 하는 등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전 남자친구 관련 법원 판결문을 공개한 인물을 인터넷 방송에서 비방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입니다.

재판부는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피해 아동의 적법한 양육권자에게 심대한 정신적 피해를 입힌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판시했습니다.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비상식적인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노력이 없어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발언이 방송 중에 이뤄진 점, 피해자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비방의 목적이 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이씨와 함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그의 어머니에게도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씨는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었으나 2023년 이혼했습니다. 현재는 재혼해 지난해 11월 셋째를 출산했으며, 넷째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012년 걸그룹 티아라에 합류했다가 이듬해 팀에서 탈퇴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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