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美 법인 공동대표 겸 CBO로 ‘박선영 전 네이버V CIC 대표’ 영입

피플 / 김영택 기자 / 2025-05-07 13:46:47
글로벌 팬덤 플랫폼 디어유,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위해 영입
박선영 디어유 미국법인 공동대표. (사진=디어유)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가 박선영 전 네이버V CIC 대표를 미국법인 공동대표 겸 CBO(최고사업책임자)로 신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디어유 측에 따르면, 박 대표는 네이버에서 20여 년간 검색,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혁신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디어유는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2011년 NHN 검색운영실 실장으로 IT 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네이버 메인&주제형 콘텐츠센터장, 연예&라이프스타일 이사, V&엔터서포트 이사 등을 역임하며 네이버의 핵심 콘텐츠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네이버 V CIC 대표로서 K팝을 앞세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V Live(브이라이브)'의 성장을 이끌었다.

디어유는 박 대표의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과 국내외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디어유는 “박 대표의 합류로 기존 IP(지식재산권)의 안정적인 유지뿐만 아니라 신규 IP 확보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디어유 미국법인 공동대표와 CBO를 겸임하며 디어유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디어유는 미국 시장에서 현지 법인 설립 후 글로벌 아티스트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디어유는 미국 특허 기반의 개인 맞춤형 메시징 서비스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라틴계,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플랫폼에 유치하여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주요기사

류재철 LG전자 사장 “中 경쟁 위협 속…고객 이해도 높여 차별화 전략 수립할 것”
김건희특검, '이배용 매관매직' 의혹 국가교육위원회 압수수색
최태원 "기업 규모별 규제 철폐 없인 경제성장 불가능"
이찬진 금감원장 "저축은행 고위험 여신 지양"
허윤홍 GS건설 대표 “청계리버뷰자이 근로자 추락사…머리 숙여 사죄”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