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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모비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충북 진천 미호강에서 대규모 생태계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환경 정화와 생물 서식지 복원을 목표로 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호강은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 하천으로 10년 넘게 임직원들이 복원한 생태계 보존 테스트베드"라며 "연간 수차례 봉사 프로그램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협력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미호강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고 환삼덩쿨과 같은 생태교란종 식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힘썼다.
이는 미호강을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기 좋은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진천공장 인근의 생물다양성 복원 및 보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미르숲 조성을 위해 총 1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천연기념물 미호종개의 서식을 확인했다.
또한 법정보호종 붉은새매와 참매 등도 발견된 바 있다.
2023년에는 진천군 및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미호강 일대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담수어류 보존 및 복원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하며 학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환경 보호 노력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친환경 전동화 기술 연구개발과 연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RE100 캠페인에 가입하는 등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전력 시설 활용 등 글로벌 ESG 눈높이를 맞추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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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모비스) |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