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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삼성전자의 주가가 연일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을 포함한 삼성전자 임원들이 8월 둘째 주 이후 총 58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약 1억9420주를 매도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과 HBM3 납품 지연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를 납품하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며 "이로 인해 작년에 이미 수익률 면에서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1등 자리를 넘겨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PBR 1.1배 수준으로, 일부 증권사들은 이를 주가 바닥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리한 신용 투자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조호진 대표는 "개인들의 신용투자 비율이 늘었다"며 "주가가 15% 이상 하락하면 반대매매로 인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14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5거래일 수익률은 1.33%를 기록했으며, 일부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로 9만5000원에서 10만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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