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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이마트(139480)의 주요 악재들이 대부분 해소되면서 펀더멘탈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마트의 가장 큰 부담 요소였던 SSG.COM 사업부의 주주간 계약 사항은 잠재적 부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최근 법률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FI가 기 투자한 지분(30%)을 제3자에 매각하거나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 조건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 리스크는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잠재적 부채 규모가 낮아졌고 IPO를 통한 엑시트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3자 매각이라는 새로운 조항이 생겨났으며, 연말까지 관련 내용이 해소될 것으로 보아 리스크는 감소했습니다.
남성현 연구원은 "향후 신세계그룹이 FI 지분을 인수할 경우 추가적인 재무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마트를 포함한 대주주가 대상 회사를 인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예상보다는 재무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구조적 실적 개선 가능성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특히, 3분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해 신세계건설 대손충담금과 희망퇴직 및 점포 스크랩에 따른 효율화, 그리고 1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기초체력 개선과 이마트24 비효율 점포 정리로 인한 효과, 온라인 사업부 적자폭 축소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1114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2분기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향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수라는 점에서 기업가치 회복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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