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유통군, 성장 결실 맺길”…김상현 부회장, CEO 레터로 4C 마음가짐 강조

피플 / 차혜영 기자 / 2025-01-22 13:07:03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사진=롯데그룹)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롯데 유통군이 올해 성장 전략의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22일 내부 인트라넷에 게시한 CEO Letter를 통해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룬 성과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하지만, "유통군 전체 외형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고 일부 사업부의 어려움도 여전했다"며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 유통군은 2022년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1.0'을 통해 재무 구조 및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이어 지난해 '트랜스포메이션 2.0'을 시작하며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 성장 전략으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고객 기대 이상의 상품 구색(MD) 강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다.

둘째,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다. 셋째,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과 AI를 활용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4C(Challenge·Courage·Change·Chance Taking)'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그는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혁신이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말하며 두려움 없는 용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변화에 대해서는 "타성에 젖어 무의미한 업무를 지속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 맡은 업무에 스스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개선책을 찾아내고 변화에 주저하지 않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기회 포착과 관련 "냉정하게 시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해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원 팀, 원마인드, 원 미션(One Team, One Mind, One Mission)의 마음가짐으로 풍성한 결실을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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