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상암' 개발 착공 또 연기...공영 주차장으로 쓰인다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4-08-23 12:36:21
(사진=롯데)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서울의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롯데의 대형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이 내년에 착공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다시금 연기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계획 아래 미디어문화쇼핑 지구로 탈바꿈할 상암동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예상치 못한 변동 사항으로 인해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최근 마포구청과 롯데쇼핑 간의 협약에 따르면 '롯데몰 상암' 부지가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행정 절차 진행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한 조치로 구청 측은 착공 가능성을 향후 2년 내로 보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단순한 쇼핑몰 건설을 넘어 서울 서북권의 노후화된 지역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구단위 개발 프로젝트로 계획되어 왔다. 

 

롯데는 해당 부지를 약 1972억 원에 매입했으며 초기 목표는 지난 2017년까지 최대 시설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러 정치적, 경제적 요인과 주변 상인들의 반대 등으로 인해 사업은 여러 번 중단되고 연기되어 왔다. 

 

특히 최근 롯데 그룹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면서 개발 사업 추진력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롯데쇼핑 측은 "착공 준비 기간 동안 부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실제 공사가 시작되면 즉시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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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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