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3분기 실적 양호, 장기 보장성 중심 실적 개선

파이낸스 / 박남숙 기자 / 2024-11-12 12:22:0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화손해보험(000370)의 3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호전됐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2024년 3분기 당기 순이익은 9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4% 증가했다.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좋아진 이유는 장기 보험 손익 및 투자손익 증가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2024년 3분기 한화손해보험의 보험손익은 8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6% 증가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35.2% 감소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험손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이유는 장기보험 개선 때문인데, 채널경쟁력 강화 및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따른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개선되는 모습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여성과 종합 보험 중심 판매에 힘입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비중이 26.3% 차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신계약 CSM은 181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은 3억원 적자를 시현했는데, 보험료 인한 및 계절성 요인으로 손해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신규계약 증가 및 갱신율 개선으로 이익 감소 폭은 어느 정도 방어했다는 판단이다.

 

(출처=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2024년 여성관련 특화된 장기 보장성 상품 성장으로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비록 3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감소했지만, 갱신율 상승 및 신계약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연간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배당에 대한 기대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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