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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그 가족들, 최대 주주 및 관련 법인 등 총 10여 개 계좌에서 2023년 5월 이후 수백억 원 상당의 삼부토건 주식을 매각한 정황을 포착하고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김 위원장에게 "금감원이 조사한 내용을 신속히 확보하고 수사의뢰해야 한다"고 촉구하자,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빠르게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정 위원장이 "금감원의 수사경험에 비추어 심각하다면 즉시 수사의뢰할 수 있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김 위원장은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관련 질의를 제기하자, 김 위원장은 "금감원의 조사 결과가 도착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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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