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3분기도 '깜짝 실적' 전망..목표가↑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4-10-07 12:00:0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콜마(16189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2.5% 늘어 시장 기대치인 560억 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는 전년 동기 ERP 시스템 교체로 큰 폭의 어닝쇼크가 발생했던 것에 기인해 당분기 한국 법인 매출증가율은 53%에 달할 전망이다. 3분기 28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생산 효율이 제고,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률은 12%까지 상승,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 

 

중국의 무석 법인 매출은 10%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며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전년 대비 30% 증가와 18% 감소 등 매출이 증감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우의 매출은 660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예상되며 3분기 HK이노엔의 호실적으로 당분기 27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선제품에 강점을 가진 동사는 수출 고객사를 중심으로 물량을 빠르게 확보, 순차적인 증설이 진행되며 월 출고량은 2025년에도 견조하게 우상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법인에서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HK이노엔의 하반기 호실적이 예상되어 전체 연결 이익성장은 견조한 추이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허제나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가는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 1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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