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4분기 일회성 쇼크, 해외 수주 시점 불확실성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5-02-10 11:34:0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의 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매출액은 1조 94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21억 원으로 7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8%로 6.4%포인트 줄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37% 수준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국내 부문은 정상납품, 저마진 믹스 증가, 폴란드 완제기 수출 기저효과, 기체부품은 보잉 파업 영향을 받았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일회성비용, 제품믹스 등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2025년 연간 가이던스는 무난하나 이익의 눈높이는 낮췄다"고 파악했다.

 

(출처=신한투자증권)

 

이어 "군용기의 해외 수주는 복잡한 변수와 다양한 대내외 상황들이 협상에 반영되어 계약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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