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TDF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파이낸스 / 문선정 기자 / 2026-05-19 11:36:20
2050·2060 빈티지 중심 자금 유입…퇴직연금 100% 투자 가능 강점
(사진=삼성자산운용)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ETF 기반 연금 투자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TDF ETF 시리즈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액티브 ETF 시리즈 4종의 합산 순자산이 1조9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KODEX TDF 2050액티브 적격이 612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KODEX TDF 2060액티브 적격 1597억원, KODEX TDF 2040액티브 적격 1532억원, KODEX TDF 2030액티브 적격 83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2050·2060 빈티지 상품은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주식 비중을 더 높게 가져가려는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해당 상품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금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공모펀드보다 ETF 기반 상품을 선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운용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포트폴리오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흐름을 선제적으로 포착해 지난 2022년 TDF를 ETF 형태로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최근에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자산별 운용 전략도 조정했다. 글로벌 대표지수뿐 아니라 글로벌 주도 테마를 편입하고 채권 듀레이션을 탄력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위험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KODEX TDF 시리즈는 퇴직연금 DC와 IRP 계좌에서 자산의 100% 투자도 가능한 적격 TDF 상품이다. 일반 위험자산 투자 한도인 70%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전용우 삼성자산운용 연금OCIO본부장은 “KODEX TD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것은 ETF 형태의 TDF 상품이 효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는 제도적 장점과 TDF의 자동 자산 배분 능력이 결합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간편한 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은 ETF형 연금 상품 운용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연금 투자 상품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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