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연임 확정

피플 / 김혜실 기자 / 2025-03-25 11:04:30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연임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2025 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함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다.

하나금융은 이날 회장 추천 사유에 대해 "통합은행장으로 취임한 2015년 이후 그룹 주요 경영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CEO로 그룹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비은행 수익성 강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뚜렷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취임 첫해였던 2022년에는 3조570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2023년에는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도 3조4516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 2024년에는 순이익 3조 738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안정적인 경영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 회장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1980년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 전신인 서울은행 행원으로 시작했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장 시절에는 전국 영업실적 1위를 달성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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