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건 "토스, 금융 넘어 일상의 슈퍼앱으로 진화"

피플 / 김혜실 기자 / 2025-02-26 10:54:51
앱 출시 10주년 간담회
토스 이승건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토스)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26일 "토스는 금융을 넘어 일상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토스가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넘어 일상의 슈퍼앱으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토스는 2015년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 서비스, 1원 인증, 무료 신용점수 조회 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이번달 기준 2800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토스 이승건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토스)

 

이 대표는 "토스의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하고, 혁신을 확산하며, 이를 통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온 여정이었다"며 "토스가 만들어낸 혁신은 자체의 성장을 넘어 다른 산업 주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시장의 지형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토스는 향후 금융을 넘어 '일상의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 서비스를 토스 앱에 연결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도 본격 진입한다. 최근 편의점 3사는 토스와 제휴해 얼굴로 결제하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또 토스플레이스 결제단말기는 이번달 가맹점 10만개를 돌파했다. 

 

향후 5년 내에 토스 사용자의 절반가량을 외국인이 사용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아울러 토스는 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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