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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가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일 서울 본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남 대표는 기념식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증권사 체계를 빠르게 갖추고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며 "1주년은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증권사의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후 3개월 만인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비이자이익은 DCM(채권발행시장), 대체투자,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73% 각각 증가하며 2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B(기업금융) 부문은 영업을 시작한 지 1분기 만에 주요 리그테이블(거래량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S&T 부문은 운용자산과 수익이 모두 두 배 넘게 성장했으며, 종금사업은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MTS 출시 이후 신규 계좌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 대표는 "7월1일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편입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명실상부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췄다"며 "우리투자증권은 그룹 내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 성과를 견인하고 연금·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전방위적 AX(인공지능 전환) 추진에 맞춰 미래 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 AX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되어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주역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