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부동산 시장 철저히 점검…필요시 적기 대응방안 강구"

피플 / 김교식 기자 / 2025-03-18 10:49:4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부동산 시장과 물가에 대한 국민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그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물가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을 언급했다.

최 권한대행은 "부동산과 물가는 국민 삶과 가장 밀접한 분야로 민생경제의 바로미터"라고 강조하며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부동산 시장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국민 우려가 확대되지 않도록 필요시 적기에 대응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모든 국무위원에게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와 부동산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최 권한대행은 "모처럼 여야가 연금 개혁에 뜻을 함께 모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모수 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논의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야는 국민연금 개혁안의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소득대체율을 현행 40%에서 43%로 올리는 모수 개혁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소득대체율 43%' 안을 수용한다고 밝히면서 모수개혁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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