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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세상의 모든 주린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줄 경제 전문가 김종효 이사의 경제 용어 풀이!
짧게! 빠르게! 간단하게! 핵심을 알려드립니다.
제3기 알파걸, 김미정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경제의 건강을 가늠하는 척도, '고용률'
-노동 시장의 활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 그 의미와 전망
### 고용률의 정의와 의미
· 고용률(Employment Rate)은 생산가능인구 중 실제 취업자 비율을 나타내는 경제 지표입니다. 이는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한 국가의 노동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고용률은 경제 활동의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높을수록 경제가 건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의 수뿐만 아니라, 노동력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 반대되는 개념인 실업률과 비교할 때, 고용률은 더 포괄적인 지표입니다. 실업률이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들 중 일자리를 갖지 못한 비율을 나타내는 반면, 고용률은 전체 생산가능인구 중 실제 일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고용률은 비경제활동인구까지 포함하여 노동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더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고용률의 역사와 발전
· 고용률 개념의 등장은 산업혁명 이후 노동 시장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노동 통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고용 상황을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들이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 현대적 의미의 고용률 개념은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경제 위기 속에서 정부와 경제학자들은 노동 시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는 고용률을 포함한 다양한 노동 통계의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 오늘날 고용률은 국제노동기구(ILO)의 표준화된 정의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각국의 경제 정책 수립과 평가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고용률 관련 흥미로운 사건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국의 고용률은 예상 외로 빠르게 회복되어 'V자 반등'을 보였습니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과 기업들의 고용 유지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고용률의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사였습니다. 특히 재택근무의 확산, 긱 이코노미의 성장 등 노동 형태의 변화가 고용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한국의 경우, 2022년 2월 고용률이 60.9%를 기록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의 경제 회복과 정부의 고용 정책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되었습니다.
### 고용률의 미래 전망
· 앞으로 고용률은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의 발전으로 일부 일자리가 사라지는 반면, 새로운 형태의 직업이 생겨날 것입니다.
·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은 고용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노인 인구의 증가는 전통적인 고용률 개념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고용률을 해석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또한, 일-생활 균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파트타임이나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 형태가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고용의 질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수치로서의 고용률을 넘어 더 복합적인 노동 시장 지표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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