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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혜실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 교환 결정에 대해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으나, 새로운 내용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기대했던 이벤트가 소멸되는 과정으로, 향후 사업이 구체화돼야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28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전일 양사 공동 기자회견이 있었으나 새로운 내용이 공개되지 않으며 네이버 주가는 5% 하락 마감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벤트 셀온 공식이 이어지고 있는데 두나무 딜 또한 해당 수요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두나무 해킹 소식 또한 투심 악화에 일조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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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VER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투자자들의 주요 우려는 인가 승인 여부, 나스닥 상장 가능성, 네이버 본체와의 시너지 등이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 자산 산업 제도화를 국책 과제로 삼고, 관련 법안이 물살을 탄 상황에서 이를 시현시켜 줄 적임자인 두 법인의 합병 인가는 승인 가능성이 높고, 추후 상장 추진은 불가피하다"라면서도 "다만 현재 합병 법인의 수익 구조로는 높은 밸류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합병이 이사회를 통과하며 1차 이벤트가 마무리되었다"며 "법안 통과,인가를 통해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본 딜의 시너지에 대해 주가는 본격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