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 첫 지상파 토크쇼 출연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4-22 10:06:24
'라디오스타'서 민소매 화제부터 뉴욕 전시까지 인생 스토리 공개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25년 차 베테랑 배우 고준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지상파 토크쇼 첫 데뷔를 장식한다. 

 

오는 2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이번 특집은 '요즘 아저씨의 정석'이라는 주제로 고준을 비롯해 케이윌, 김풍, 강남이 함께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 민소매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고준은 이번 방송에서 '어른 섹시미'와 '동네 아재'를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의 파격적인 패션 스타일이 추가로 공개되며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고 한다.

 

고준은 드라마 '열혈사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가 된 민소매 패션은 사실 평소 제 홈웨어입니다," 라고 고준은 프로그램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타짜2'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고준은 연기를 위한 특별한 노력도 공개한다. 그는 특정 지역의 인물과 3개월간 동고동락하며 생활 연기를 배웠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 8도 중 5도의 사투리에 능통하다는 사실도 밝혀 MC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청률 22%를 기록한 '열혈사제'에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고준은 실전 액션 연기의 비하인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고준은 자신의 인생 전환점이 된 무릎 부상과 공백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무릎 십자인대가 전방과 측방 모두 끊어져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라고 밝힌 그는 2년간의 치료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 시기에 미술 치료를 권유받아 시작한 그림 그리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발전했다. 고준의 작품은 결국 뉴욕에서 전시회를 열게 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라디오스타' 방송은 MC 김국진이 모친상으로 불참하는 가운데, 개그맨 이용진이 대신 진행을 맡는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의 예측불가한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보적인 토크쇼로, 2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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