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네오위즈, 'P의 거짓' 데모 버전 공개로 자신감 표출

인사이드 / 이준현 기자 / 2023-06-09 09:53:28
◇9월19일 출시 결정...27일까지 데모 체험
◇초기 분기 판매 200만장...셀온 우려 과도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이 오는 9월19일로 출시가 결정됐다.


특히 데모 버전을 일반 게이머에게 공개함으로써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사진=네오위즈)

 


◇ 9월19일 출시 결정...27일까지 데모 체험

9일 네오위즈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2023'에서 P의 거짓의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9월19일 출시로, 기존 출시 예정일이었던 8월 말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출시일 확정과 함께 사전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한 2분 3초 분량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게임 내 다양한 장소와 보스의 모습, 그들과 맞서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 'P'의 모습이 담겨 있다.

베일에 감춰졌던 '소피아(Sophia)'와 신규 코스튬 및 무기를 장착해 즐기는 전투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데모를 체험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는 데모 버전을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챕터1'과 새로워진 '챕터2'를 체험할 수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도 출시일은 8월 말로 예상됐으며 9월로 조정될 가능성이 이미 제기됐기 때문에 놀랄만한 조정은 아니다"라며 "패키지 판매 게임이기 때문에 분기 매출 전망치를 조정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P의거짓 데모버전. (출처=다올투자증권)

 


◇ 초기 분기 판매 200만장...셀온 우려 과도

'P의 거짓' 출시 이후 초기 성과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키움증권은 'P의 거짓' 초기 분기 판매 예상치 200만장을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스트 이후 유저 개선사항을 매우 발 빠르고 유연하게 적용했으며, 이에 대한 주요 결과물이 쇼케이스에서 오픈됐다"며 "김스킬 컷신, 전투 시스템 개선 및 콘솔 모드에 대한 순차 출시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성공 요인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P의 거짓'은 이미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은 출시 후 셀온을 우려하고 있다.

PC·콘솔 게임의 셀온은 일반적으로 출시 후 평론가 평점이 기대를 밑돌 경우 나타난다.

김하정 연구원은 "기존에 소수의 테스터만 플레이할 수 있던 데모 버전을 일반 게이머에게 공개한 것은 게임성과 최적화 등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개발사의 자신감을 고려해 출시 후 셀온을 우려하기보다는 이후 지속되는 신작 라인업을 통한 성장을 기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6월부터 시작되는 신작 출시 성과를 반영한 2024E PER은 여전히 9배에 불과하다"며 "신작 출시 후 셀온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 오히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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