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수신 잔액 2년 8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파이낸스 / 김교식 기자 / 2024-09-20 09:37:51
시내 한 저축은행.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이 2년 8개월 만에 100조원 선이 무너졌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7월 말 기준 수신 잔액(말잔)은 99조9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1월(98조6843억원)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6월 말(100조8861억원) 대비 0.97% 감소했으며,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7월 말 여신 잔액은 96조9415억원으로, 6월 말 대비 1.09% 줄었다.

여신은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5월부터는 3개월 연속 100조원을 밑돌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조심스레 표명하고 있다. 앞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주요기사

NH농협은행, AI 에이전트 탑재 기업 자금관리서비스 출시...'금융권 최초'
[개장] 뉴욕증시 고용 충격에도 최고치 경신..팔란티어 4%↑
[마감] 코스피,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에 연고점 돌파…3260선 마감
9월 아파트 분양 전망 소폭 상승..'옥석 가리기' 심화
두나무, 웹3 인프라 브랜드 '기와' 공개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