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美 캐피탈그룹, LS일렉트릭 지분 5.12%→6.11% 확대

인사이드 / 김민영 기자 / 2025-02-10 08:48:47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금융기관 캐피탈그룹이 LS일렉트릭의 지분을 또다시 늘렸다.


이는 캐피탈그룹의 LS일렉트릭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실제로 LS일렉트릭 주가는 지난 한달간 수익률이 무려 25%를 넘어섰다.

10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캐피탈그룹은 LS일렉트릭에 약 464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5.12%에서 6.11%로 늘렸다고 최근 공시했다.

캐피탈그룹은 미국 LA에 있는 금융기관으로 운용자산은 약 2.6조달러(약 3718조원)에 달한다. 캐피탈그룹은 작년 12월 23일 LS일렉트릭에 지분 5.12%를 보유한다고 공시했다.  

 

(사진=타키온월드)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불과 두 달이 못되어 캐피탈그룹은 LS일렉트릭의 지분율을 재차 올렸다”면서 “그만큼, 캐피탈그룹은 LS일렉트릭의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시장은 캐피탈그룹의 시각에 동의했다. 7일 종가기준으로 LS일렉트릭의 한달 수익률은 25.29%에 달했다.

경쟁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1.88%, 효성중공업은 19.19%를 각각 기록했다.

조호진 대표는 “시장이 LS일렉트릭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LA 지역 산불과 북미 전반에 걸친 수요 때문”이라면서 “LS일렉트릭은 넘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계열사인 KOC전기의 생산 규모를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KOC전기는 총 296억원을 투자해 200㎿ 345kV급 시험·생산이 가능한 4621㎡ 규모의 추가 설비를 지난 9일 완공했다.

추가 설비로 생산 품목을 기존 154kV급에서 230kV급 초고압 변압기로 확대했다. 생산규모도 연간 300억원 수준에서 1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또한 LA 지역 대규모 화재로 변압기 수요가 추가로 생겼다. 화재가 낙후된 변압기 때문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변압기 교체 대한 여론이 비등해졌다.

 

(사진=구글)

LS일렉트릭은 7일 주당 2900원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로 상상인증권은 32만원을, 신영증권은 3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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