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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이형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회의 야당 반대에도 불구하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가 여당 단독으로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직후 이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지명 23일 만에 교육부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최 후보자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막말 논란 등을 이유로 "최악의 인사 참사"라며 회의에 불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교육부 장관 자리가 장시간 공석"이라며 "국가적으로 중대한 시기에 국민께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보고서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선 절차는 여전히 마무리되지 못했다. 국회는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마감일인 이날까지 두 후보자의 보고서를 대통령실에 보내지 않았다.
알파경제 이형진 기자(magicbullet@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