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양호한 실적 불구 주주환원 상대적 매력 떨어져-키움證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6-02-09 08:22:52
(사진=IBK기업은행)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기업은행 주가가 양호한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수단 측면에서 타 은행주 대비 상대적 매력 약해지는 중이다. 

 

키움증권은 9일 기업은행 2025년 연결순이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자이익은 1.8%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충당금비용이 전년 수준이 유지되며 실적개선으로 이어졌다. 

 

은행 별도 순이익은 1.7% 감소했지만 캐피탈 15%, 투자증권 26% 등 비은행 자회사 이익증가가 연결 순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비이자이익은 외환파생, 유가증권 관련이익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향후 다소 변동성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2024년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화되며 개선된 부분도 있어 해당 항목 실적이 향후 급격히 감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은갑 연구원은 "PBR은 펀더멘털 대비 낮지만 주주환원 관련 모멘텀은 타 은행주 대비 약해지고 있다"라며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주주환원 수단으로 활용되지 않고 감액배당도 추진할 요건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경우 배당성향 상향으로 기업은행도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타 은행주는 이미 4 분기 배당금 결정과 함께 요건 충족을 발표하고 있어 투자 우선순위에서는 밀릴 수 있다"라며 "현금배당수익률은 기업은행이 높을 수 있지만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타 은행주들도 배당성향을 높여 차이는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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